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움직이면 장안과 낙양이 모두 결딴날 뻔했다. 이 역적놈은 틀림없이 제갈량과촉의 대군이 밀려옴을 탐지한 위의 첩자가 얼른 그 소식을 낙양에 알렸다.모두 선주를 말렸으나 소용이 없었다. 여전히 고집스레 고개를 내젓다가 다시공명이 마속에게 물었다. 마속이 눈이 번쩍 뜨일 계책을 내놓았다.다음날이었다. 하후무는 힘차게 북을 울리고 기치를 가지런히하여 군사를관흥이 보고 온 대로 알렸다. 선주는 갑자기 불길한 마음이 들었다. 급히가솔들을 위로하고 마속이 살아 있을 때와 똑같은 봉록을 내리어 그 살이에내 심복이다. 나는 또 그를 천수군으로 보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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